위메이드맥스 주가 전망 - 블록체인 테마주

위메이드맥스 주가 전망 - 블록체인 테마주

위메이드맥스 주가 전망 - 블록체인 테마주

 대한민국 게임 업계가 말썽이다. 올해 초 일어난 트럭 사태부터 시작하여 많은 게임 유저들이 대형 게임회사에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심지어 대한민국 게임 업계는 망했다는 암울한 전망을 암시하는 뉴스 기사들도 속출하고 있다.
 그런 와중, 게임회사로서 크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위메이드맥스란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게임을 출시한다는 발표를 하였고, 이에 열광한 사람들이 이슈를 일으켰다.
 결과는 당연히 주가에도 영향을 갈 수밖에 없다. 많은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테마주에 편입하는 듯한 여론을 형성하였고,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무려 29.70%나 상승한 13,100원에 장을 마감할 수 있었다.
 보통 상한가를 달성하고 나면, 그다음은 약간의 조정이 들어가거나 하락하는 것이 보통인데, 위메이드맥스는 그런 부정적인 여론이 전혀 보이지 않으며, 투자자들 역시 긍정적인 전망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렇다면 위메이드맥스가 어떤 기업인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가져갈 것이기에 블록체인 테마주에 편입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위메이드맥스 기업 개요

위메이드맥스 공식 홈페이지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공급을 목적으로 1997년에 설립된 위메이드맥스는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하며 성장한 끝에 2009년 코스닥시장에서 주권을 상장하였다.
 그들이 만든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실크로드 온라인', '윈드러너', '캔디팡', ' 맞고의 신' 등의 게임이 있다.
 그러나 위메이드맥스는 PC게임 시장이 붕괴해가고 있을 때, 온라인 게임으로 방향 전환을 시도하였으나, 자체 제작한 게임은 사실 '실크로드 온라인'밖에 없었다. 이후 다양한 게임을 해외에 판매하는 중간 판매 역할로 기업을 이어갔으나, 갈수록 실적이 하락하는 바람에 기업의 규모는 줄어갔으며, 결국 모회사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와의 MOU 협약을 체결하며 기업 전환에 시도하였다.
 지금은 주로 모바일 게임을 주력으로 개발하며 기업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자산'을 도입한 '미르 4' 글로벌 서비스의 출시에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당연히 게임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게임 전망이 어떻게 변할 것이다 분석하던 투자자들까지 게임에 접속하기 시작하면서 서버에 문제가 생겼고, 급기야 위메이드맥스는 '미르 4'의 서버 개수를 11개에서 34개까지 증설하며 더 많은 유저들의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인 '조이스튜디오'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RPG 게임을 추가로 출시할 것임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많은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테마주에 편입해야만 한다는 여론을 형성하였다.

 

재무제표

긍정적인 전망을 암시하기 힘든 재무제표

 그러나 투자를 하기 위해선 재무제표를 철저히 확인하고 판단해야만 한다. 2018년부터 열람해 본 위메이드맥스의 재무제표 현황은 그리 썩 좋지 못하다.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적자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순이익 역시 저조하다. 3년 연속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았을 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 출시로 얼마나 만회해야 할지 예상이 가지 않는다.
 분기별 현황을 보더라도 아직까지 적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다행히도 2021년 6월 기준, 적자 비율이 낮아짐으로써 흑자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맥스 주가

위메이드맥스 주가 일봉 차트

 위메이드맥스 주가 확인을 위해 일봉 차트를 분석해보자. 며칠 전 블록체인 기술을 동반한 게임 발표를 하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하였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신고가를 갱신하였다.
 다만, 8월까지만 하더라도 별다른 움직임 없이 지루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을 보고 있자면,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테마주'라며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

 

 

증권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기업

증권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기업

 재미있는 점은, 지금까지 증권사들이 위메이드맥스라는 기업에 아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위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최근 6개월간 증권사에서 제출한 리포트도 없었으며, 다양한 증권사들의 의견을 살펴보아도 "예상보다 많은 트래픽이 몰렸다."와 같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모회사인 위메이드는 많은 리포트가 있었지만, 이러한 자료와 함께 유추해볼 때, 위메이드맥스가 얼마나 관심이 없었던 작은 기업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단지, 4차 산업혁명의 내용으로 알려진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게임을 출시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게이머들과 투자자들에게 "블록체인 테마주"라는 이야기까지 들으며 급등하였을 뿐이다.

 

그래서 '미르 4'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블록체인 테마주로 불리는가? 

글로벌 게임 '미르 4'

 위메이드맥스의 관계자는 '미르 4'라는 RPG 게임을 출시하며 "게임을 통해 실질적 이익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미르 4의 방향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대한민국 게임 업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첫 사례라는 것도 있지만, '미르 4'에서 사용되는 게임 내 재화인 '흑철'을 이용해, 가상화폐 '드레이코'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이다.
 또한, '드레이코'는 위메이드에서 출시한 다른 게임의 재화를 구매하거나, 위메이드의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위믹스'로 전환할 수 있는데, '위믹스'는 '빗썸'같은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화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내용을 들어보면 충분히 블록체인 테마주를 떠나, 게이머들이 왜 열광하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유는 이것뿐만 아니다.
 당연히 게임만 열심히 해도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최근 'NC소프트'에서 지나친 과금 논란으로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폭락하고 있는 부분을 보면, 게이머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도 가능한 부분일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 유저들이 가상화폐를 획득하기 위해 모이고 있는데, 규제 때문에 블록체인 관련 콘텐츠가 빠진 채 출시된 한국은 물론, 아직 출시조차 못한 중국의 유저들도 가상화폐를 얻기 위해 서버를 우회 접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의 동시 접속자 수는 4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만할 것이다.

 

 

위메이드맥스 전망

공신력 있는 기관이 제시하는 위메이드맥스 전망 평가

 그러나, 개인적인 전망에 대한 분석으로는 조심해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워낙 급하게 오른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하여 확신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대한민국의 다양한 게임 관련 대기업이 자폭하는 모습을 주가 하락으로 증명하고 있으며,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과금을 권장'하는 것이 아닌, '게임을 통해 현실적인 수익을 획득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게임을 출시했다는 점은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실은 맞다.
 게다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글로벌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사실 역시 위메이드맥스 주가 전망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위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거래 안정성 역시 낮은 상황이며, 몇 년간 적자를 면하지 못했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선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고, 충분히 향후 전망이 어떻게 될 것인지, 게임업계와 블록체인 테마주엔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많은 자료를 검토하며 접근하여야만 할 것이다.

 

 

 

*이 글은 공부를 위하여 정리된 자료이며, 투자를 권장하는 글이 아니다. 판단은 오로지 이 글을 읽는 투자자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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