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플라스틱 주가 전망과 이유는?

 

상한가 달성

자료 1. 에코플라스틱 주가 상한가 달성

 9월 5일, 미국이 8월 고용동향 보고서 발표를 한 이후 주식시장에 대한 구경거리가 많아졌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과 선물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하락장으로 마감한 오늘, 이재명 후보 관련주가 상한가를 달성하는 쾌거를 터트렸다.
 바로 에코플라스틱 주가가 상한가를 달성하며 마감을 한 것인데, 최근 [애플]에서도 애플 카 대량 생산을 위해 [LG전자, SK그룹] 등을 방문하는 등, 협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테마 역시 강세를 기록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오늘은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을 54%나 달성하였다는 사실에 많은 투자자들이 "혹시?" 하는 마음이 모였던 것 같다. 상승률 29.99%를 보이며 성황리에 장을 마감하는 동시에, 에코플라스틱 전망에 있어 다양한 분석이 오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부품 관련주, 애플 카 관련주, 이재명 관련주로 주목받는 "에코플라스틱"이란 회사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에코플라스틱의 기업정보 및 개요

 

 

자료 2. 에코플라스틱 기업정보

 ⓐ 지배회사인 동사와 종속회사인 '아이아', '코모스'는 동종 업종인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 주력 제품인 플라스틱 범퍼(Plastic Bumper)의 주요 경쟁업체는 LG하우시스, 캠스, 아이아, 프라코, 기아자동차, BMI가 있다.
 ⓒ 종속회사인 아이아의 생산 제품은 자동차 부품 중 고무류와 플라스틱 류로, '기아자동차'가 주 고객이었으나 조금씩 현대자동차에게 고객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에코플라스틱 주가와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선, 당연히 그들의 기업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에코플라스틱의 종속회사인 '아이아', '코모스'는 완성된 차량의 제조공정에 부품을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에코플라스틱은 고강도 초경량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CFRP)" 소재 개발을 통해 경량화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각종 자동차에 탑재될 수 있는 부품에 대한 포트폴리오 역시 확대되고 있다.
 장점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장기 생산계획을 바탕으로 최소 1년 이상의 수주계획이 형성되어 있으며, 기본 계약은 종료 의사가 없는 경우 계속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에코플라스틱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또한, 현재 자동차 부품 관련 섹터가 전기자동차, 애플 카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서 장기간 우상향하고 있는데, 최근 1주간 업황 등락률을 확인해보면 투자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와 애플 카의 생산이 관련되어 있는 것인데, 때문에 전기자동차 관련 시장의 긍정적인 기대감에 힘입어 에코플라스틱 전망 역시 밝을 수 있다.

 

재무적 분석 

 

 

자료 3. 에코플라스틱의 분기실적 및 부채비율

 영업이익 및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1396억 원) 대비 분기 매출액은 3,800억 원 이상으로 다소 저평가되고 있으며, 연간 실적을 확인해 보았을 때, 영업이익은 이미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상태다.
 다만, 2021년 6월 기준 부채 비율이 54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오늘 에코플라스틱 주가 상한가 달성을 하였다 하더라도,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조금 더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가 휘청거리는 지금, 매출도 나쁘다고 생각하긴 어려운 상태로 단정 짓기엔 어렵기 때문에 향후 에코플라스틱 전망에 있어 다양한 시야에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 분석 

• 월봉 

자료 4. 에코플라스틱 주가 월봉

 2006년의 주가를 확인한 사람은 웃음이 날 수도 있다.
 무려 15년 전부터 들고 있던 사람들이 "와.. 이제야 왔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기쁜 마음으로 판매하고 잔치를 열고 있을 것만 같은 그림이다.

• 일봉 

자료 5. 에코플라스틱 주가 일봉

 일봉 역시 더 설명할 것이 없다. 사진과 같이 오늘 에코플라스틱 주가 상한가를 달성하면서 매우 훌륭한 그림이 그려졌다.

 

에코플라스틱 유상증자 

 

 

자료 6. 에코플라스틱 유상증자

 에코플라스틱 주가가 오늘 상한가를 달성한 이유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득표율이 54%로 인해 달성한 것도 있지만, 이재명 테마주라는 이유 이외에도 장 마감 직전, 유상증자 공시에 의하여 상한가를 달성했다는 이유가 있다.
 내용을 확인해보자면 시설자금과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24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악재가 되어 시장 마감 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신주발행가액이 2830원(예정)으로 오늘 가격 대비 50%의 가격대라는 것이다. 이는 오늘 에코플라스틱 주가가 상한가 달성을 하였기 때문에 더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전망을 가지고 기대해볼 수도 있겠다.

 

자료 7. 에코플라스틱 유상증자

 보통주는 약 30%를 유상증자로 발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제일 중요한 것은 "시설자금과 채무상환 마련"이다.
 자료 2를 확인하면 알 수 있지만, 현재 에코플라스틱의 부채 비율이 543%이나 되기 때문에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를 하는 목적을 확인해 보았을 때, "시설자금"을 이유로 든다는 것은 회사가 잘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시설을 확장한다는 등의 이유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당연히 주가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전망 역시 좋은 쪽으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채무상환자금이라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것이 에코플라스틱 전망에 있어 어떤 요소로 작용할지 미래는 알 수 없으나, 한번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이유가 생긴다. 

에코플라스틱 전망 

 자동차 부품 업황 또한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매출 감소가 예상되어 있었고, 수요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고가품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등 자동차 수요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앞으로 확대될 재택근무와 비대면 경제의 확산으로 사회 전반의 이동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것은 곧, 자동차를 "공유"하기보다는 "소유"하는 쪽으로 비율이 높아질 것이기에 개인용 차량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에코플라스틱은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에 꾸준히 자동차 부품을 납품할 뿐만 아니라, 기본 계약은 종료 의사가 없는 경우 계속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 튼튼한 파이프라인을 형성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이유를 비추어보건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 모임인 "공명 포럼"이라는 곳에 "원혜영" 전 의원이 상임고문을 맡고 있었는데, 이번에 원혜영 전 의원이 에코플라스틱의 사외이사로 선임되었을 뿐만 아니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득표율 54%를 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기에 에코플라스틱 주가 상한가를 달성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결론

 

 꽤 매력적인 기업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면 좋은 주식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산업분야가 자동차로 현대차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이며, 유상증자 가격 역시 50% 할인된 가격이기 때문에 나쁘게 생각할 것 까진 없어 보인다.
 다만, 오늘 에코플라스틱 주가 상한가 달성을 성공하였기 때문에, 진입한다면 매수시점을 신중하게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기술적 분석상 단기 큰 하락은 없을 듯 하지만, 매수시점을 잘 잡고 유상증자를 진행하면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