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철강 주가 전망 - 이낙연 테마주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되어있는 부국철강이 급등하는가 싶더니 그새 10%나 주가가 하락하며 양봉을 만들어냈다. 단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하락하는 것이다.
이런 그림을 보고 있으면 주식이라는 것이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 하나로 크게 오르락내리락한다는 것이 참 재미있다.
그렇다면 왜 주가가 하락했는지, 어떤 대응을 해야 할지,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어떻게 될 것인지, 이낙연 테마주로써 수혜를 계속 받을 수 있을지 재무제표와 차트를 통해 분석해 보자.
기업 개요
1976년 설립되어 코일을 성형제품으로 가공하여 다양한 자동차, 가전, 건설사 등에 판매를 하며 사업을 유지하며, 철강 산업에 속해있다. 현재 시가 총액은 약 1258억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광주와 익산, 순천에 공장을 건설하여 가동 중에 있다.
철강산업의 경우 자동차, 조선, 기계는 물론 건설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필수적인 기초소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과의 연쇄적인 효과가 높아 기간산업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많은 자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산업이라 설명할 수 있겠다.
재무제표
작년 2020년 기준 매출액은 1389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불과 18억 원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으나, 올해 2021년 2분기 기준 매출액은 522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38억 원, 당기순이익은 35억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철강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실적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전망을 비추어 볼만하다.
그러나 PER을 확인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020년 기준으로 주당 배당금을 1주당 75원을 배당하였는데, 이는 시가 대비 1% 수준밖에 되지 않으며, 현재 PER이 무려 110.32라는 엄청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철강산업의 동종 평균 PER이 10 임을 확인해 보았을 때,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된다. 다만, 올해 하반기 실적을 발표하였을 때, 상반기 실적만큼만 나와준다면 PER이 10으로 다시 내려가게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부국철강 주가 전망 차트
부국철강의 주가 전망을 보기 위해 일봉 차트를 확인해보았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3800원이었던 주가는 어느새 이낙연 테마주로 편입된 뒤 급등하여 8780원이라는 최고가를 달성하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120일 평균선을 지지하면서 주가는 계속해서 저점을 높여나가는 흐름이 보인다. 다만, 현재 7500원에 매도세력이 많이 모여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그림을 볼 때, 7500원을 돌파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며, 6000원까지 주가가 하락할 전망이 충분해 보인다. 다만, 정말로 6000원까지 주가가 하락할 경우 다시 한번 재돌파를 시도할 지지세력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예상이 된다.
보통 철강 관련주이기 때문에 철강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호재가 작용하여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맞지만, 이낙연 테마주로 편입된 이후 더욱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에 거래량은 충분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점은, 단지 부국철강의 남상규 대표가 이낙연과 같은 서울대학교 동문이라는 점 하나 때문에 이낙연 테마주로 편입되었다는 것이다.
부국철강 주가 관련 뉴스
이낙연 테마주인 만큼, 이낙연의 말이나 지지도에 따라 주가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는 것을 언론도 파악하고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좀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부국철강 주가 전망
현재 증권사에서도 부국철강에 대한 투자의견 컨센서스가 제시되어 있지 않으며, 수정주가만 조금씩 수정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곧, 부국철강 역시 큰 이슈를 받지 않고 평범하게 주가가 상승하던 기업이었으나, 이낙연 관련주로 편입되었단 이유로 큰 수혜를 받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되며, 앞으로 대선 기간이 끝날 때까지 충분히 긍정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철강 가격은 올해 초 기준으로 많이 하락한 상황이라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정치테마 관련주이기 때문에 해당 정치 이슈에 주가는 대응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기도 한다.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잘못 매수했다간 말 그대로 매수 시점에서 물려버릴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부국철강의 주가에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이낙연 테마주로 바라보기보단 철강 테마주로 바라보는 편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철강 지수의 경우 2021년 상반기 기준 220점을 달성했지만, 현재 120점까지 떨어져 있으나, 아직까지 해당 재료가 살아있기 때문에 한번 정도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 글은 공부를 위하여 정리된 자료이며, 투자를 권장하는 글이 아니다. 판단은 오로지 이 글을 읽는 투자자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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