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전망 - 지나친 과금유도
올해 초 대형 게임회사에 트럭을 보내며 과금유도와 소비자 기만에 대해 분노했던 때가 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게이머들에게 사과를 하며 인정하였지만, 일부 기업은 들은 체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몇 개월이 지나자 주식 시장에서 고스란히 증명되었다. 오늘은 '리니지'로 대한민국 게이머들의 지갑을 열게 했었던 대기업, 엔씨소프트의 주가 전망을 알아보고자 한다.
물론, 이 글을 읽는 투자자라면 이미 어떤 전망을 예측할 것인지 이미 짐작이 가리라 생각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수준이 어느 정도이며, 어디까지 오를지, 혹은 내릴지 차트와 함께 목표 주가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엔씨소프트 기업 개요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의 개발과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PC게임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등으로 국내 게임업계에서 모를 리 없는 명작을 만들며 초 거대기업의 반열에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역시 '리니지 M', '프로야구 H2'등의 게임을 출시하였으며, 이 게임들은 서비스 시작 이후 지금까지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매출 상위권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는 인기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현재는 게임업계에서 사업을 확장하여 엔터테인먼트, 금융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무제표
다만, 재무제표를 보면 현재 엔씨소프트가 게이머들에게 어떤 인식을 받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6월까지만 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은 물론, 순이익률이 2021년 3월에 비하여 성장하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곧 출시될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기대감으로 인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를 것이라 전망하고 투자를 시도한 것도 있었으며, 앞서 PC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블레이드 앤 소울'의 모바일 플랫폼인 만큼, 분명 완성도 높은 명작으로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대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나친 과금유도와 낮은 완성도로 인해 많은 게이머들이 이탈하기 시작하며 2021년 9월 영업이익률은 더욱 늘었지만, 순이익률은 무려 10배 가까이 하락하며 대 위기를 겪고 있다.
엔씨소프트 실적
2021년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30% 감소하였고, 영업이익도 76% 감소하였으며, 당기순이익까지 약 59% 감소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매출액의 감소와 함께 원가율, 인건비 등의 비용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또한,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신작 게임의 처참한 완성도, 지나친 과금유도로 인해 많은 게이머들이 떠나간 것도 원인일 것이다.
엔씨소프트 주가 전망 관련 뉴스
당장 엔씨소프트 주가 전망 뉴스를 검색해보면 신작에 대한 흥행실패로 인해 연일 하락세가 나오며, 심지어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등의 어두운 분석들까지 주를 잇고 있다.
이에 결국 엔씨소프트의 대표인 '김택진'은 자사 게임을 둘러싼 게이머들과 투자자들의 비판에 대해 사과하며 변화를 약속한다는 발표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관련 보도]
김 대표는 17일 전 임직원에 보낸 메일에서 “엔씨를 둘러싼 외부 반응이 냉담하다”며 “게임은 물론 회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엔씨가 위기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 대한 사우 여러분의 걱정과 제안도 계속해서 보고 듣고 있다”며 “CEO로서 현재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 일을 채찍 삼아 더 성장한 엔씨를 만드는 것 역시 제 책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다중접속 역할 수행 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2’를 내놓으며 이용자들의 거센 항의를 맞닥뜨렸다.
사전 예약에만 7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전과 유사한 과금 시스템을 유지해 출시 직후부터 ‘껍데기만 바꾼 리니지’라는 혹평이 나왔다.
이에 출시 하루 만에 공식 사과 메시지를 전하면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내놨지만, 이탈한 이용자들은 쉽게 돌아오지 않는 모습이다.
[출처, 헤럴드경제]
주가, 일봉 차트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주가 관련 차트를 보고 있으면 헛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미 52주 저가는 오래전에 돌파하였으며, 더 이상 밑이 있는가 싶을 정도로 끝없이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가만 보고 있으면,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85만 원 선을 지지하고 있었던 것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장대 음봉을 보았다면 정신 차리고 개선해 나갈 만한데, 아직 더 끝나지 않은 것인지 그 이후에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심지어 거래량도 너무 많아서 다시 상승하려면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 하락의 원인, 전망 분석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80만 원 이상의 주가를 자랑하던 기업이 58만 원까지 하락한 원인은 '세력들이 엔씨소프트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이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엔씨소프트를 비난하더라도 일반인들이 주가 대폭락을 만들어낼 물량을 갖고 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
언론사 역시 최근 발표된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흥행실패가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보았을 땐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예 회사가 기울거나 할 정도로 실적이 나쁜 것도 아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흥행실패라고 비난받는 게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1~5위 기록 중, 3개의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게임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주가 하락이 발생한 것인가?
아마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기대감의 하락'이 제일 큰 원인일 것이다. 보통, 주식은 '실적'과 '기대감'이 모여 투자자들이 투자를 진행한다. 실적이 좋은 기업들의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미 지나친 과금유도에 지칠 대로 지친 게이머들은 더 이상 엔씨소프트에 기대를 하지 않는다.
이미 다양한 게시판들이나 '유튜브'만 찾아보더라도 엔씨소프트의 과금유도 방식에 대한 비난이 쇄도한다. 이미 전망이 밝지 않지만, 이대로 가다간 곧 50만 원 지지선도 돌파하며 정말 해답이 없는 수준까지 내려앉을 것이다.
주가 전망 결론
결론적으로 엔씨소프트의 주가 전망을 이야기해보자면, 실적은 유지되고 있다 하더라도, 차트가 처참하다. 장대 음봉까지 크게 두 번이나 맞았고, 그것도 모자랐는지 연일 꾸준히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지지선은 어림도 없고, 더 이상 저항할 세력도 없어 보인다. 신작 흥행 실패도 있었고, 기업의 이미지 추락도 원인이며, 투자자들이 등 돌린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증권사들까지 엔씨소프트의 주가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정답은 정해져 있지만, 장기적으로나 단기적으로나 엔씨소프트는 여전히 추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에 아예 접근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공부를 위하여 정리된 자료이며, 투자를 권장하는 글이 아니다. 판단은 오로지 이 글을 읽는 투자자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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